언제 합격할 지, 왜 떨어졌는지  등 모든 부분에서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는 점.

서류는 채용의 시작이며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류의 경쟁률이 가장 높습니다.

2. 서류의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의 질문이 대부분 결정됩니다.

3. 서류 전형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집니다.

저는 20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취준을 시작하여 일단 최대한 많이 쓰자는 생각으로 40개 정도의 서류를 지원했습니다. 질보다 양 전략이었습니다. 그 결과, 단 하나만 붙을 수 있었고 면접 연습의 기회도 갖지 못했습니다.

이번 21년 상반기에서는 양보다는 질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를 쓰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며, 부족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서류를 내기 위해서 내가 정말 자신있는 분야에만 지원하였습니다.

그 결과, 10개 중 5개의 서류를 붙을 수 있었습니다.

많이 쓰고, 많이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은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적성을 사실 많이 봐보지 못했습니다.

LG 전자, LG 디스플레이 인적성을 응시했고 나머지 회사의 경우에는 AI 인적성 검사를 응시했습니다.

두 가지를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LG 그룹의 인적성의 경우에는 인성과 적성 두 가지로 갈립니다. 인성 검사에서는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에 대한 컨셉을 잡고 그에 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답변하시는 게 좋습니다. 적성의 경우에는 GSAT을 조금만 연습했던 분들이시라면,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없을 정도로 평이합니다. 

저는 같은 인적성 결과로 LG전자는 탈락했고, LG디스플레이는 붙었습니다. 때문에, 어떤 계열사에서 인적성 탈을 했어도, 망친 것이 아니라면 재응시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AI검사의 경우에는 웃는 얼굴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 말을 하고, 했던 말을 반복할 지라도 웃는 얼굴로 평온하게 얘기하신다면 무난하게 붙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했고 6번 정도의 AI 면접에서 한 번도 탈락한 적이 없었습니다.

20년 하반기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하여, 21년 상반기에 취업을 마쳤습니다.

20년 하반기 때는 서류를 40개를 썼지만, 원익 ips 단 하나만 붙었었습니다.

21년 상반기 때는 서류를 10개를 썼고, 그 중 5개를 붙어 면접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위의 경험을 미뤄보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자입니다.

다른 분들은 일단 서류를 많이 써야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서류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충분히 나를 전달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취업 시장이 어렵다고 해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티오가 아무리 적어도 절대 지레 포기하지 마세요. 티오는 언제나 변동되고, 관련 경험이 충분하다면 반드시 취업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