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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합격 / 삼성전자DS 공정 ] 2019 상반기 삼성전자 DS 공정 최종합격 후기

작성자 :   red***
등록일 : 2019-10-17    |    조회 : 4,113
 지원자 스펙
전공 학점 어학 점수 인턴 경험 실습경험 나이
재료공학과 3.6 / 4.5
토스
LV.6
0회 없음 27세
 내용
취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웠던 점
%content1%
서류전형 합격후기 (300자 이상)
%content3%
필기전형 합격후기 (300자 이상)
%content4%
합격후기 (300자 이상)

▶작성에 들어가며

우선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지극히 평범한 스펙을 가졌었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생각했지만 최종에서 미끄러져 보기도 했기에 취업준비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제 경우엔 4학년 2학기때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렛유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받았던 던 만큼 모두에게 돌려주고자 아낌없이 말씀드리고 싶어요.

▶서류 전형

18 하반기
삼성전자/ASML/효성첨단소재/동우화인켐 서류 합
SK하이닉스/쓰리엠/LG화학/한화첨단소재/DB하이텍/세메스/KLA/TEL 등 서류탈

19 상반기
LG화학/삼성전자/SK하이닉스 서류합

물론 보다시피 무수히 지원했지만 서류 합격률이 크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 기준에선 첫 18년 하반기 준비 시 무작정 시작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완전한 공대생(!?) 이기에 글도 잘 못쓰고 지금 처럼..?? 두서없이 쓰는 경우가 허다해서 선생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주영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제일 강조하시면서 동시에 제일 중요했던 건 "경험정리" 인 것 같습니다. 도전/열정, 창의적 경험, 직무 경험 등으로 키워드를 나누어서 경험정리를 먼저 시작했고 그러면서 선생님과 주고 받던 자소서 피드백도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서류를 쓰는 시간도 줄어들고 기업에 무슨 문항이든 막힘없이 쓸 수 있던 것 같아요.

두번째로 중요한 건 "간결함" 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쓰면서 최대한 사족을 없애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글자수를 꽉꽉 채우는 건 중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00자라 해서 꼭 990자~1000자로 쓰지 않아도 알맹이가 알차다면 가독성도 올라간다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두서없이 나열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부분도 많이 고쳐나간 것 같아요. 덕분에 몇 기업 지원안했지만 19 상반기 서류는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인적성 전형 


서류도 서류 나름이지만 모두 막막하고 준비를 많이 하는 부분이 인적성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막막함을 알았지만 생각보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론 시간은 모두 다르지만)가 나오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 언어

쌩공대생답게 제일 취약하고 제일 자신없던 영역입니다. 얼마나 심했냐면 처음 인적성을 준비하고 모의고사를 치뤘을 때 (심지어 시간도 재지않고) 30문제에서 11문제를 맞았어요... 수능도 4등급을 맞아본 학생이라 너무 너무 싫었지만 피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언어는 명확한 팁이 없는 것 같아요. 무조건 "많이 풀고 많이 본다" 입니다. 제 경우엔 매3비 라는 책을 수능편 예비편을 두개 다 풀었고 EBS책까지 뒤져가면서 비문학 부분을 다 풀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어느 수준까지는 끌어올렸지만 그 이상의 수준으로는 더이상 못올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른 전략으로 들어갔습니다. 30문제를 다 풀기보단 2~3문제는 버리고 다 맞자 라는 마인드로 언어영역을 풀었습니다. 나름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수리

수리영역을 풀면서 정지성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GSAT 기준으로 응용수리 부분 팁이란 팁은 다 알려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가끔 유튜브로도 수리 팁알려주셨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실히 시간 줄이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자료해석의 경우도 많이 풀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무작정 많이 푸는게 아니라 풀다보면 자료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찾게 되는 스킬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복잡한 산수계산이나 대소비교도 마찬가지로 정쌤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정쌤 수업 시 박수갈채가 나왔던게 생각이 납니다. 허허..)

제 기준으로 많이 풀고 스킬도 많이 얻어가면 그만큼 수월하게 정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만큼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에 수리에 필요한 팁은 모두 가져가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ps. 스킬도 중요하지만 푸는 방법도 다르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의 경우엔 오히려 응용수리가 조금 더 약해 실제 시험에서도 자료해석을 먼저 풀다가 시간이 10~13분남으면 응용수리로 넘어왔습니다.

- 추리 및 시각

추리쪽 팁은 어떻게 무엇을 알려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는 조건 및 사건추리는 많이 간략하게 도식화하면서 많이 푸는 것을 추천드려요. 수리와 마찬가지로 추리도 제 경우엔 명제 -> 도형 및 어휘추리 -> 맨 뒤 지문추리 -> 마지막으로 조건 및 사건추리로 풀었습니다.
최대한 제가 자신있는 부분을 먼저 빠르게 풀고 나머지를 느긋하게 푸는 식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마찬가지로 추리부분도 주영훈 선생님 강의를 통해 팁을 얻었기에 빠르고 정확하게 풀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GSAT의 경우 난이도가 조금 어려웠지만 확실히 30문제에서 정답률이 90퍼 이상을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각입니다. 시각은 확실히 사람마다 스타트가 다른 것 같아요. 특출난 사람들은 정말 남들보다 공간회전이나 틀린그림도 잘 찾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보다 확실하게 빠르게 풀어서 시간단축과 정답률상승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주사위나 종이접기, 펀칭의 경우 나름 팁이 있으며 많이 풀어보면 그만큼 실력도 올라간다고 확신합니다. 아직도 생각이 나지만 주영훈 선생님이 알려준 팁으로 강의에서 주사위 문제를 약 100문제 정도를 풀어본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시각의 경우 10~15분정도가 남을 정도로 저에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률 정말 "정답률"이 중요해요. 18년 하반기 GSAT 기준으로 시중에 나온 인적성 책 15권 정도 풀기도 했고 실제 싸트에서도 언수추리 2/2/0/0 이였지만 떨어졌어요...다들 알겠지만 30문제 다풀고 25문제 맞는 사람보단 25문제 풀고 다 맞는 사람이 합격률이 높다 생각해요. 많이 풀어보면서 빠르게 풀기보단 권수를 생각하지 말고 정확히 푸는 연습 꼭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스터디 때 처음부터 시간재고 푸는 것보단 천천히 정답률을 올리는 위주로)


▶면접 전형

- 창의성 면접
우선 창의성의 경우 다양한 지식이 제일 중요한 베이스라 생각합니다. 또한 최대한 논리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로직구조를 짜는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저의 경우 18년 9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메모장에 다양한 기사를 Logic처럼 구조화 시켜 정리했습니다.
창의성의 경우 사회적인 이슈로도 많이 나오기에 사회이슈로도 많이 정리했지만 또한 삼성 및 하이닉스에서 정리되어있는 반도체블로그나 기사 등을 토대로 제 나름대로 로직화 시켜 정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방에 한쪽 벽면은 조그마한 거울을 제외하고는 온통 메모지로 붙어있습니다. 사진을 보여드리기에는 너무 부끄럽기에 일부분만 보여드렸습니다..ㅎㅎ.. 이런 연습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실제로 직무면접 및 창의성면접 때 구조화시키는 방법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반도체 트렌드와 어떤 제품이 출시되고 무슨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터넷 및 신문기사를 보면서 이슈도 알 수 있고 나름!? 언어영역에도 도움이 됬을거라 생각합니다.

- 직무면접

렛유인 직무강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워낙 반도체에 관심이 많았기에 틈틈히 반도체 공부를 하면서 나름 정리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엔 반도체 8대공정에 대한 정리 후 전공지식과 엮이는 부분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그 후 반도체 트렌드와 엮어 적용되는 기술과 공정 외 소자적인 부분을 따로 공부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들은 제가 욕심을 내 했던 부분이지만 기초적인 8대공정 위주로 강의나 학원수강, 렛유인 반도체 책을 공부한다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시험처럼 공부하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직무면접은 시험처럼 보고 오지선답하는 문제가 아니라 푼 문제를 가지고 면접관님들 앞에서 설명을 하는 방식이므로 꼭 공부할 땐 말로 중얼거리면서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내가 보고 외웠지만 막상 말을 하라하면 얼버부리기 마련이기 때문이에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ㅎㅎ

- 임원면접

모의면접 하고 또 하고 계속하세요. 학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한 모의면접, 스터디를 통한 모의면접 다 좋습니다. 물론 선생님들께 받으면 더 객관적으로 구체적으로 피드백받을 수 있기에 추천드리나 스터디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가 아는 내 모습과 남이 보는 내 모습은 너무 달라요. (저도 많이 느꼈습니다ㅠㅠ) 그렇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채워나가면서 피드백을 받고 이젠 솔직하고 진솔하게 내 말을 전달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나상무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이 너무 너무 공감이 됩니다. 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나를 설득한다는 그 말은 저에게 크게 와닿았습니다. 또한 주영훈 선생님과 함께 했던 경험정리는 면접질문 리스트 작성 시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인성면접에서 완벽은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ps. 면접전형에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들 한분 한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매와 약을 동시에 주면서 어디서 어떻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많이 찾았습니다. 덕분에 더욱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주영훈 선생님, 정지성 선생님, 나상무 선생님, 안재형 선생님 등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하나하나 제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부끄러워도 제 촬영영상도 자주보면서 말투부터 눈빛까지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두에게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 전형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하신 분들, 열심히 달려오시고 계시는 분들 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초조함과 부담감, 최종탈락하면서 얻었던 씁쓸함도 모두 경험해보았습니다. 또한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정말 힘들다면 잘될거야, 힘내라는 그 말도 응원이 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끝은 있습니다. 마라톤 처럼 결국 목표지점은 있지만 보이지 않을 뿐더러 시기가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지극히 평범한 취준생도 해냈는데 못할 것 없다 생각해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ps. 합격 발표 시 다 같이 축하해주었던 사람들이 너무너무 생생할만큼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장학생으로서 더 애착도 있었지만 렛유인을 통해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렛유인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응원해주면서 지켜봐주셨던 장학생 동기들, 특히 가장 생각이 나고 고마운 매니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이버 렛유인 카페에서 작성된 red***님의 합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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