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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합격 / 삼성전자 Foundry ] 2018 하반기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 설비기술 최종합격 후기

작성자 : cho***
등록일 : 2019-10-17    |    조회 : 856
  • 렛유인 수강강좌
 지원자 스펙
전공 학점 어학 점수 인턴 경험 자격증 나이
전자통신학과 3.7 / 4.5
오픽
IH
0회 없음 26세
 내용
취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웠던 점
합격후기 (300자 이상)

▶작성에 들어가며


먼저 이번 하반기 준비하면서 렛유인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렛유인의 선생님들과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대학졸업후 ROTC 장교로 군대를 가게 되었고, 상반기에 군생활을 병행하며 몇군데 서류를 넣었으나 인적성, 면접에서 탈락하면서 좌절도 했습니다. 올해 6월 전역 후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해보려고 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학원의 도움을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에 렛유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종합반과 자동차 종합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자동차 종합반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분야에 올인하기보다는 요즘 워낙 호황인 반도체 산업도 동시에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렛유인 온라인 프리패스를 끊었고, 틈틈이 반도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반도체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NCS 반도체 종합패키지 강의를 수료하면서 이력서에 추가할 수 있었고, 임원면접때 이것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반도체 취업을 위해 노력했다는 어필도 되었고,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류 전형

저는 상반기에 서류합격을 꽤 했어서 어느정도 자소서에 대한 감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자종반 수업에서 봉민수 선생님의 자소서 강의를 통해 제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무턱대고 자소서 질문항목에 맞게 글부터 써내려갔지만 선생님께서 주신 경험정리 양식을 토대로 제가 해왔던 활동들에 대해 정리부터 했고, 선생님께서 1:1 상담을 통해 저의 어필포인트와 강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렇게 8월에 미리 경험정리를 모두 끝냈고 자소서의 뼈대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9월초 자소서 시즌이 시작됐을 때 여러기업에 자소서를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작성시 가장 신경써야할 점은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류전형은 사실 굳이 두괄식으로 작성을 안하더라도 어쩌다 통과를 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최종목표는 최종합격이기 때문에 면접관분들을 위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즉, 면접관분들은 우리가 면접을 보러 들어가기 직전 5~10분 사이에 자소서를 읽으시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력서와 자소서를 빠르게 읽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소제목과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고 최대한 간결한 문장으로 자소서를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삼성 3번 문항도 반도체 관련 이슈를 작성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도 어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적성 전형

인적성 전형은 꾸준히 풀어보고 감을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인적성 공부를 해야된다고 느낀 계기는 상반기에 4개회사 인적성에서 3군데나 탈락해보았기에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는 자종반 수강하면서 인적성 수업을 통해 조금씩 문제를 풀어나갔고, 정지성&주영훈 선생님의 꿀팁들을 제 것으로 만드는데에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저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습득해나갔고, 인적성 책을 7권 정도 풀었습니다. 인적성 시험치기 1주일 전부터는 해당 기업에 맞는 책을 사서 시간재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인적성 문제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고 유형별로 문제를 빨리 푸는 법을 익혀야 하는데, 유튜브 동영상이나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풀이법을 본인의 풀이법과 비교해보고, 가장 빠른 풀이법을 터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정말 자소서시즌이 끝나고 인적성 시즌으로 들어갔을 때 집밖에도 안나가고 고3때 수능공부 하던거보다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이번 하반기에 삼성, 현대, SK 인적성을 모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인적성 전형은 많이 풀어보는 것, 나만의 문제풀이법을 터득하는 것, 시간재고 푸는 연습이 제일 중요합니다.


▶면접 전형

이제 힘들었던 자소서와 인적성 시즌을 마치고 면접전형으로 왔으니, 우리는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저는 인적성을 보면서 붙었다는 느낌이 들어 인적성 발표나기 전부터 면접준비를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인적성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면 잘본 느낌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쉬웠던 건 삼성과 SK가 면접날짜가 겹쳐서 하나를 포기해야 했고, 저는 제 1순위 회사였던 삼성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욱 절실해졌고,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다짐으로 임했습니다. 내년 상반기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임원 - PT - 창의 순으로 면접을 보았고 이 순서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전에 임원, PT를 먼저 보면 면접관분들도 덜 피곤하시고 앞에 먼저 면접을 보게 되면 더 좋은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 임원면접
저는 임원면접은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장교생활을 하면서 높으신 분들과 이야기할 자리도 많았고, 그런 것이 습관화 되어 있었기 때문에 떨지 않고 잘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마지막 할말 등만 확실히 외워갔고, 나머지는 제 이력서와 자소서를 보면서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머릿속에 한번씩만 생각해보았고 외우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외우다보면 혹시라도 기억이 안날 때 머릿속이 하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긴장이 안된다하더라도 어느정도 긴장한 티를 내주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1분자기소개, 마지막할말은 외운티를 안내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임원면접에서 압박도 없었고 꼬리질문도 거의 없었으며 편한 분위기에서 보고 나왔습니다. 임원면접을 보고나서 잘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이후 PT, 창의 면접도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2) PT면접
사실 제가 가장 걱정했던 건 PT면접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졸업한지 2년이 넘었고 반도체 수업을 들은 것도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8월부터 렛유인 반도체 패키지 수업 들어왔기에 반도체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는 거의 빠삭하게 알아놓았고, 추가적인 전공공부를 위해 렛유인 반도체 면접준비 책을 사서 2회 정독했습니다. 어떤 주제가 나오더라도 대답할 수 있는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정독했습니다. 그 결과, 면접을 준비하기 전에 비해 반도체 소자, 공정, 제품에 대해 지식수준이 확실히 높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PT면접에서 키워드 3개 중에 하나가 제가 아는 것이 나왔지만, 꼬리문제 3개중에 2번, 3번은 잘 모르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든 풀려고 노력했고, 실제 면접장에서도 1번은 확실히 답변했고 2, 3번은 최대한 아는 내용안에서 답변을 하니까 면접관분들도 고개를 끄덕여주셨습니다. 이후 추가 질문도 1개밖에 안들어왔고, 직무 지원동기, 직무가 하는일 등을 물어보셨는데 여기에 거의 완벽하게 답변을 해서 마지막에 면접관분들도 웃어주셨습니다.

3) 창의성 면접
저는 운이 좋게 오전에 임원, PT를 모두 끝내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창의성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창의성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컴퓨터로 문제를 풀면 그것이 면접관분들 컴퓨터로 넘어가고, A4 용지에 추가로 답변 내용을 작성해서 발표하면 되는데 나름대로 저만의 방법을 생각해내서 말씀드리니까 참신한 생각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본인의 창의적인 경험 1개를 물으셨고, 제가 삼성자소서 2번 항목에 군대에서 창의를 발휘한 경험을 적은게 있는데 그걸 물어보셔서 자세히 답해드렸더니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창의성 면접은 따로 준비를 할 수가 없고 그냥 면접 당일날 머리가 잘 돌아가게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할말도 시키셨는데 임원면접때 준비한거 그대로 했더니 면접관분들도 웃으시면서 수고하셨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다보고 나서 저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삼성면접은 웃으면서 떨어트린다는 말이 있어서 발표때까지 무척 긴장했는데 다행히 합격으로 이어져서 너무 행복합니다. ㅠㅠ 저는 정말 이번 하반기에 반드시 취업하겠다는 목표로 임했고 그렇게 절실하게 준비한 결과 최종합격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정말 간절하게, 절실하게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받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업준비할때 합격자분들의 여러 후기들을 읽어본 것이 도움이 되었는데, 제 후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어떤 직무를 가시던 이공계에서 전자기학/회로이론 이 두가지 공부는 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재료과라서학부 졸업 후 저 과목을 따로 공부했습니다. 이공계의 모든 직무는 저 두과목을 무조건 사용합니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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