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그 직무가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의 공정기술직무와 유사하기 때문에 각각의 JD를 보면서 어떤일을 할지 생각해보고, 현직자인 학교 선후배를 통해 어떤 부분이 힘든지를 조사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게 나중에 면접 답변을 고민할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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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자 서합경험때문에 서류는 자신있었습니다. 열심히 쓴다는 마인드로 썼습니다.

하이닉스 서류가 이번에 자소서 항목이 8개로 늘어나면서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가능한 전부 어필이 가능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어보는 것 4가지는 공학적 경험 중심으로 Trade-off 문제해결이나 데이터분석, 팀워크에서 역할 등에대해 서류전형에서 물어보는 것 중심으로 썼습니다.

또한, 추가 4가지 항목에서 공학적 경험이 아닌 인성적 역량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르바이트나 학과 행사대표경험 등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인성이 어필되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썼습니다.

(하이닉스 면접은 PT포함 30분입니다. 이 부분이 의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소소한 인성에 관한 에피소드가 이미 적혀있었기 때문에 면접 흐름이 어느정도 제가 원하는 틀안에서 움직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각 과목별로 말씀드리자면, 수리, 언어 영역은 GSAT교재만으로 준비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하반기 소자 지원했다가 SKCT에서 탈락하면서, 실행역량과 직무역량에 대한 고민이 조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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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역량은 크게 준비하지는 않았고 교재의 문제와 온라인으로 1회정도만 더 풀어봤습니다. 작년에 풀면서 시간이 부족했던 것같아, 올해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풀기위해서 그 부분에 신경썼습니다. 또한, 교재와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보여 수월했습니다.

직무역량은 GSAT 추리영역의 진실게임부분을 공부하다보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하이닉스 면접 전에 앰코 면접을 봤었는데요. 온라인 1차면접에서 참패하면서 단순한 경험정리가 아니라 면접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구체적으로 면접준비는 스터디에서 모의 면접 2~3회정도 하면서 면접 기본에 대한 감을 잡았고 학원에서도 모의면접 2회, PT면접 2회정도 해봤습니다.

피드백으로 답변을 구조잡고 잘못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튜브 채널도 많이봤고, 렛유인 라이브 강의도 보면서 면접답변에 대한 감을 잡았습니다.

면접장에서는 PT 문제 30분 풀고 면접장에 들어가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인사드릴때 목소리를 크게하니까 다들 놀라시더라구요. 그래서 눈치있게 목소리 줄여서 발표했습니다.

긴장한 것같다고 긴장풀라고 하시고, 불편한거 없었냐고 물으시길래 '대기시간이 길어서 배가고팠다' 하고 말하고 웃으며 긴장풀고 발표했습니다.

PT 발표는 1번문제 들으시더니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시면서 바로 인성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공백기에 대한 압박을 크게 하셨습니다. 사전에 모의 면접을 통해 공백기에 대한 답변을 고민해뒀기 때문에 그 부분이 면접관께서 납득할 수 있게 답변했던거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험정리결과 양산기술직무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 뒤엔 압박을 푸시고 편하게 이야기했던것같습니다. (한동안 물리학과 괜찮다고 썰푸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하이닉스가 퇴사자가 많았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종 멘트도 역량어필보다는 로열티 보여주는 것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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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취업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경험을 정리하면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내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연계는 수행했던 실험이 굉장히 큰 역량이 될 수있으니 반드시 당시의 실험보고서를 찾아가며 경험을 정리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15년도 메일까지 다 뒤져봤습니다.)

특정 실험 경험과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잘 엮으면 서류때부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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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