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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합격 / 한국수자원공사 행정 ] 2021 상반기 한국수자원공사 최종합격 [NCS PSAT형 2기/경제학 1기 독한스터디 수강생 kb1****님의 최종합격후기입니다.]

작성자 : adm***
등록일 : 2021-07-29    |    조회 : 2,939
 지원자 스펙
전공 학점 어학 점수 인턴 경험 자격증 나이
경제학 1 / 4.5
토익
885점
2회 3개 24~27세
 내용
취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웠던 점

-

(공필모 카페에 올려주신 후기로 학점, 나이정보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합격후기 (300자 이상)

[서류]


2021년 상반기까지는 서류는 적부여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용을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의 질문은 주로 자소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나오기 때문에 신경 써서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분석도 하셔야 하고 각 항목에서 요구하고 있는 내용을 적으셔야 합니다.

저는 문항 하나를 잘못 이해하고 내용을 적어서 면접 당시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 질문이 3개 정도 들어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완벽히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였는지 당시에 최종 탈락하고 2달 후에 운좋게 추가합격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 상반기 후에는 서류에서 40배수를 선발한다고 하니 정량적인 평가의 비중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사무 기본 자격증인 컴활과 한국사, 그리고 어학성적은 거의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


필기 후기에도 적었지만 NCS는 10점 만점에 3.5점 정도로 체감 난이도는 쉬운 피듈형이었습니다.

의사소통은 1페이지마다 지문이 2개 정도 있는 수준으로 독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았고, 수리도 수열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문제해결과 자원관리는 비교적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까다로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리능력에서 수열 3문제가 나왔었는데 셋 다 규칙을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에 풀지 못했습니다.

자원관리능력은 그래도 시간을 투자하면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수열은 규칙을 모르면 접근을 할 수가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경제학 전공 문제는 거의 개념위주로만 나와서 평이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같이 시험을 봤던 지인 중에 경영학을 봤던 사람은 내용이 지엽적이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제가 면접이 끝난 직후 기억에 남았던 내용을 복사해서 보여드립니다. 직후에 적은 내용이니 비교적 정확도가 높을 것이므로 굳이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



1. 면접 전


- 9명이 같은 시간대라 대기실 들어가서 신원확인 및 제출서류 확인, 면접비 5만원 제공, 안내사항 전달


- 이후 면접장 앞에서 대기하다가 PT과제 태블릿으로 확인하고 15분 동안 대본을 작성


- 이후 이전 면접자 나오면 바로 투입되어 면접이 시작


- 인터벌 시간 동안 물 주고 진행요원님이 응원도 해주셔서 분위기 편했음



2. 전공 PT 질문(행정직)


- 경제: 환경정책 중 직접규제 배출권거래제도를 비용효과성, 기술혁신유인, 정책비용(감시비용 및 감독비용) 3가지 항목에서 비교


- 행정: 엽관주의와 실적주의에 대한 비교


나머지 경영과 법쪽 질문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저는 경제 골랐습니다.



3. 면접 中


코로나19 때문에 면접장 들어가서 마스크 벗고 말 안하고 90도 인사 드린 후에 지시 떨어지면 앉습니다.

이후 바로 PT면접 이어지고 자기소개는 없었습니다.

PT 후에는 배출권거래제도의 장점 위주로 이야기해서인지 그것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해서 배출권의 적정량을 정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후 인성질문에서는 손해보는 상황, 딜레마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켰던 경험 질문, 교내 총무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 몇 가지, 협업에서 힘들었던 것, 그리고 마지막 하고 싶은 말까지 20분 동안 질문 10개 정도 받은듯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됐는데 20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물어보시는 것에 대해 긴장하면서도 제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딜레마 상황 추가 사례를 잘 떠올리지 못하자 질문을 하셨던 면접관님께서 제 자소서 내용 중에 부합하는 사례를 찾아주셨습니다.

지원자가 답변을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은 면접관님들이 은근히 힌트를 주기도 하니 면접관님들의 말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누구나 면접을 할 때 긴장을 하는데 면접관님들이 그것에 대해 감점요인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면접관님들이 답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좋게 해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안경을 쓰지 않은 취업사진을 등록했었지만 면접 당일 새벽에 렌즈를 1시간 동안 끼려고 시도해도 되지 않아서 그냥 안경 쓰고 갔습니다.


[합격 노하우]


사실 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첫 필기 합격도 하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최종 합격이 되었습니다.

다른 기업의 필기 시험에서는 1번도 합격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되게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의 케이스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여 생각이 나는 대로 적어봅니다.

서류에 대한 내용은 위에 적어놨으므로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


1. 필기에 대한 내용

 필기의 경쟁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모두 필기를 가장 열심히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학교에서 NCS 스터디에 참여해서 문풀을 했던 경험도 있고, NCS 독한 스터디를 하기 전에도 6개월 이상, 거의 1년 가까이 5급 PSAT 문제를 반복하며 풀면서 NCS를 준비했었습니다.


PSAT 문제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영역으로 각각 40문항씩 있었는데 하루에 각각 10문항씩 30문항을 푸는데 1시간을 소요하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2020년~2009년 총 12개년을 48일 사이클로 푸는 과정을 5회 반복했습니다.

5번 반복하면 문제 푸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고 숙련도가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도 어떤 문제들은 잘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독한 스터디를 통해 그동안 잘 풀지 못했던 여러 유형에 대한 접근법을 깨달을 수 있었고 당시 시간이 부족해 약점인 유형 위주로 2회 복습하면서 필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모듈형은 타사의 문제집을 1번 풀어보면서 간단하게 유형만 익혔습니다.

그것도 2020년 하반기에 풀어봤었고 이후로 복습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거의 준비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공에 대해서는 비교적 시간 투자를 덜 했습니다.

다만 수자원공사 면탈 이후로 공유인에서 경제학 독스 1기 과정을 수료했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잊고 있었던 경제 개념도 다시 숙지하고 공기업에서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심자한테는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복습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따라올 수 있으니 경제학으로 전공을 도전하실 분께 추천드립니다.



2. 면접에 대한 내용

첫 필기 합격 이후 면접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없고 면접 스터디도 코로나19로 인한 4인 제한으로 인해 불발되면서 결국에는 면접학원에서 8시간 정도 면접 코칭을 받았습니다.

면접학원에서 면접 자세나 목소리 교정뿐만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 기업분석도 해주시고 면접 답변에 대한 수정도 함께 해주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용이 50만원 정도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드리고 싶은 말

쓰다 보니 두서가 없어졌지만 그냥 적어보았습니다.

취준을 하는 과정은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독마 카톡방에서 다른 독마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누군가는 합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공정남님과 매니저님들께서 응원해주셨던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 취준을 하시면 비교적 덜 방황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여 첨언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공부만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힘들다 싶으면 한 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는 쉬어도 좋습니다.

다만 큰 목표를 놓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부를 위해 최적화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의 공기업반에서 공부를 하다가 종종 스터디 카페도 이용하고는 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공부를 위한 공간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분리시키는 것이 저에게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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