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모 카페에 올려주신 후기로 학점, 나이정보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서류]

경험 및 경력 기술서

- 개조식, 서술식 중 자신있게 서술할 수 있는 것으로 작성, 저는 개조식으로 작성했을 때 서류 탈락이 되어서 이후 서술식으로 변경하였고, 그 이후로는 쭉 서류 합격이었습니다. 경력 당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씩 작성을 했습니다. [소재목], 행동 서술 형식을 사용했어요. 21년 상반기까지는 기술서에 대한 내용을 면접에서 물어보지 않았는데, 21년 하반기 후기를 들어보니 면접에서 기술서 관련 질문을 받은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개조식으로 많이 작성한다는데 전 합격하길래 그냥 서술형으로 쭉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

- 자기소개서는 먼저 소재 정리가 되어있어야 작성하기 수월한 것 같습니다. 건보가 유독 까다로운 질문들을 많이 하는데 브레인스토밍을 하다보면 정말 퍼뜩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정말 소소한 경험이라도 문항에 맞춰 작성한다면 서류 합격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4연속 서류 합격을 할 수 있었던 힘은 미사여구 없이 ‘ 묻는 질문에 맞는 답변하기’ 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500자로 제한되어 있다 보니 묻는 질문에 답하기도 벅찼어요. 미사여구를 작성하느라 글자 수를 허비하지 않는지 봐야 합니다. 저는 다 작성하고는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쉽게 이해되는지, 흐름이 어색하지는 않은지 피드백 받았습니다. (부끄러워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좋아요!! 꼭!!) 마지막으로, 자소서에서 너무 정직해지지 마세요. 오렌지 주스도 100% 오렌지가 아니잖아요? ㅎㅎㅎㅎㅎ

[필기]

NCS 필기 – 실력 50%, 운 50%

- 서류를 합격하고 난 뒤부턴 주로 건보 봉투모의고사 사서 풀면서 준비했어요. 필기 스터디도 구해서 했었는데 다양한 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바뀌는 텀이 넘 빨랐고 어쩌다 보니 공중분해가 됐네요..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커트라인에 걸리는 필기 점수를 받았습니다.

합격은 해도 이게 제 실력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와중에 독한스터디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매일매일 공부해야 할 양이 정해있다 보니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었고, 모르는 문제도 독스원들에게 물어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르는 문제를 엄청나게 물어봤었는데 친절하게 풀이해주신 독스원들에게 감사를....♡ 전업 취준생인데 공부 의지가 약하다하면 독스를 추천 드립니다. 진짜 이거라도 해놔야지 하면서 실 공부 시간이 엄청 늘어요!

이번 하반기엔 건보 준비생 4명이랑 건보법 & 봉모 풀기를 했는데 저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법령 문제를 서로 설명하고 요약본을 만드는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하반기에는 [ncs 48 / 법령 20] 제 기준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법령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큰 내용뿐만 아니라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암기해놔야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아! 저는 언어-문해-수리 순으로 풀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순서를 찾으세요. 찍는 번호는 3번으로 통일 ㅋㅋㅋㅋㅋ

[면접]

- 저는 매 면접마다 면접스터디를 구해서 했었어요. 토론 면접이 진행될 때는 돌아가며 자료 준비해서 모의 토론을 진행하고, 다대일로 바뀐 이번 면접에서는 상황 면접 예상 질문들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답해보면서 진행했습니다. 근데 실제 유형이 너무 디테일해서 사실 큰 도움은 안 됐습니다. 그래도 계속 상황 면접이 진행된다면, 기출을 모아서 답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면탈을 3번이나 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다른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내가 잘난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했다를 계속 인식하려 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이렇게 답변했구요! 면접 스터디도 월화수/ 화목토 나누어서 구해서 좀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피드백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월화수 스터디가 엄청 적극적이었는데 그 덕분인지 스터디원 중 4명이나 합격했습니다. 저는 컨설팅은 따로 받진 않았고, 컨설팅을 받은 스터디원이 정보를 조금씩 공유해주셨어요. 근데 4회차 면접의 짬인지... 이미 알고 있는 기출문제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모든 합격자들이 강조하듯 나를 돌아보고 에피소드를 정리하는 시간이 중요해요. 소재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모의 면접보다는 정리를 먼저 하는 걸 추천드릴께요. 제가 떨어졌을 때는 기출문제에 대한 답을 하나하나 달아보고 외웠는데 이렇게 진행하니까 실제 면접장에 가서는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면접에선 자신의 역량을 중심으로 만능 답변 준비하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 복기)

하반기 면접은 다대일로 바뀌어서 면접관 3명과 면접자 1명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남자 면접관님이 무서웠던 a방 면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하시지 말라, 점심 드셨냐 같은 아이스 브레이킹을 먼저 해주시고, 이후 자기소개를 시키시며 면접이 진행됩니다

제 면접 질문은 인성-상황-인성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준비해온 자기소개 해봐라(맞춤형 민원응대를 강조했습니다) – 맞춤형 민원응대가 왜 중요한가?

- 민원인이 요구하지 않았는데 먼저 응대한 경험이 있는가?

- 희생한 경험이 있는가? - 그 희생이 어떤 효과가 있었는가?

- 상황면접 : 치매 요양보호사 교육이 진행되는데 이론/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실습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내년 실무에 치매 요양보호사들이 꼭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 꼬리질문 4개정도

- 행정직의 핵심역량은 무엇인가? 한 단어로 답변하라. - 그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봐라.

저는 마지막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못 해서 면접을 잘 본 것 같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답변하기 위한 태도 덕분에 합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말하라 했을 때 생각이 안 나서 아무 말이나 했는데 면접관님이 지적?압박질문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면접관님 말처럼 이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역량을 생각해볼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말씀드리고 다시 답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두 번째 답한 것도 적절한 답안은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답이 생각이 안 나기에...... 제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a방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남자 면접관님의 압박 질문을 하셨다고 하는데 당황했을 때의 태도를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닌지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합격 노하우]

- 면접을 3번이나 탈락한 뒤의 합격이라 합격창을 봤을 때 기분을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좔좔....

3년 동안 취준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멘탈관리였습니다. 필탈을 했으면 포기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면탈의 연속이라... 그래도 면탈한날 술을 진탕 먹고,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하며 기분을 환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 관리법은 다르겠지만 저는 친구들 만나서 힘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즐거운 이야기도 들으며 놀았어요. 친구들은 다들 취업하고 저만 취준생이어도 친구가 밥을 사주니까 즐겁네 룰루 하면서 즐겼어요. 이제 제가 갚을 일만 남았네요 ㅎㅎ 독스 여러분, 힘들어도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세요! 그대들은 꼭 원하는 기업에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