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모 카페에 올려주신 후기로 학점, 나이정보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서류]

자소서는 2021상반기, 2021하반기 두번 작성해서 제출했었습니다. 두번 다 붙었는데요 제가 특별한 경험이 없는데도 서류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1. 정량스펙 가능한 채우기 2. 자소서는 물어보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이렇게 두가지를 염두에 두고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경험보다는 물어보는 질문에 맞게 답변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키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합격하신 다른 분들도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번 자소서 문항 1번의 질문은 '사회생활 또는 학교생활 중 본인이 응대한 고객 중에 가장 어려웠던 경험을 이야기해 주십시오.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기술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노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였습니다.

저는 '제가 응대한 고객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에 대한 상황3문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노력했던 방법 4문장, 그에 대한 고객의 반응 1문장,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 내가 했던 일 1문장으로 물어보는 것에 모두 대답하면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나는 어떠한 방법을 활용하여 해결하고 예방하겠다.' 라는걸 한 문항 안에 모두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필기]

난이도는 ncs중, 법령 상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법령이 매우 어렵고 기출문제 등에서 보지 못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특히 법령은 꼼꼼히 외워야만 트릭에 걸리지 않고 풀 수 있다고 느꼈으니 2022 상반기에 도전하실 분들은 법령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ncs의 경우 언어파트에서 시간을 많이 단축하려고 했습니다. 봉투모의고사 연습시 20분 안에 풀되 정확도를 높이려고 했었고 그렇게 하다보니 18분 정도면 정확도 90%~100%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앞부분에서 시간을 단축하니 뒤에 문제해결과 수리부분에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가장 자신없던 부분은 수리부분이었습니다. 계산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비타민을 풀었었는데 그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았고 빠른 곱셈법을 사용해서 풀었던 것이 어림산으로 문제를 풀고 넘어갈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면접]

정규직 면접은 처음이었지만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경험 정리를 잘해두면 반은 먹고간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생활과 인턴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 중 굵직한 것들을 모두 정리해보고 그 행동은 왜 했는지, 이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이때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등 여러가지 관점에서 행동에 대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민원응대 능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민원을 응대해본경험', '민원 응대를 하고 칭찬받았던 경험' 등 자신의 민원응대 관련 경험을 꼭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번 면접에서 00기관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그 일을 하면서 상사에게 칭찬받았던 경험이 있는지, 민원응대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경험정리와 민원응대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합격 노하우]

취준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때의 막막함을 너무 잘 압니다. 제가 비교적 단시간에 취준을 끝낼 수 있던 이유는 많은 공기업들중 내가 제일 가고싶고, 자신있는 기업들을 정리했고, 해당 기업에 필요한 역량에 초점을 맞춰서 자격증, 시험 등을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취준생분들도 내가 제일 가고싶은 기업이 어디인지, 이 기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와 비슷한 역량이 필요한 다른 공기업은 어떤곳이 있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무직의 경우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가고싶은곳에 한방을 쏟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이번 하반기는 건강보험공단만 필기 시험을 봤지만, 필요한 역량을 미리 준비하고, 면접에 대해서도 평소에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였기 때문에 운도 따라주었고 결과적을 빠른 합격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