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처음 취업준비를 하면서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학교 프로그램과 선배들의 정보 공유 및 멘토 역할이 적어서 정보를 얻기도 힘들었습니다.

또한 실패로 인한 다시 취업과정을 반복해야 된다는 두려움과 반복되는 서류탈락이 힘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이유로 힘들어 할 것 같네요.



제가 다른 곳은 서류 탈락이 많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항목이 2개로 동기, 포부, 각종 팀워크 등 다른 능력보단 오직 직무만을 강조할 수 있고, 항목이 간단하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습 경험의 경우 렛유인의 회로설계 프로그램, 학부과정 스피커 설계, 졸업설계 였고, 

직무소개서의 우대조건에 스피커 설계 유경험자 , 마이크로컨트롤러 경험(졸작), 회로설계 유경험자에 해당되어 세가지 모두 어필하였습니다.

1번 문항은 지원 직무관련 수강 과목 경험 기술

2번 문항은 지원 직무 수행과 연계한 본인만의 경쟁력 및 강점 입니다.

우선 렛유인 긴급점검을 통해 지성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알려주신대로 1번 문항의 경우

보고서 느낌으로 누가 봐도 알기 쉽도록

경험과 과목들을 묶어서

1.~~

 (1)  ~~

이런 식으로 큰 범위로 묶은 다음 숫자를 매기고 핵심 단어들로 과목과 경험을 쓰고 그 다음줄에는 간략하게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주절주절 쓰는것보단 간단하고 한눈에 보기 들어오는게 인사담당자나 면접시 면접관님들이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쓴 자소서를 친구에게 보여주니 이런 형식으로 쓴 건 처음본다고 신기해하더군요 그래도 읽기 편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2번 문항은 1번 문항에서 간단하게 언급했던 내용들을 묶어 크게 2가지 장점을 어필하고 세부내용은 1번항목을 풀어서 썼습니다. 2가지 장점을 쓰고 마지막 2줄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미리 후기들을 찾아본 결과 매우 쉽고, 눈으로 풀기 때문에 GSAT 공부하면 충분하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문제집을 사진 않고, 렛유인 프리패스를 통하여 GSAT 공부를 진행하면서 + 타 사이트 LG 온라인 모의고사 1개를 사서
실제 시험처럼 메모장, 컴퓨터 계산기로 풀었습니다.
GSAT과 타 시험과 달리 눈으로 푸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 보기전에 적응겸으로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시험 당일, 프로그램 오류로 남들보다 시험을 한참 늦게 시작해서 멘붕이 오고, 첫번째 국어의 경우 못푼 문제도 조금 있고, 찍은것도 많지만.. 뒤에 수리, 창의? 문제는 한 두문제 빼고는 다 맞은 것 같습니다.
(난이도 생각보단 쉬우면서 간간히 시간 걸리는 문제가 있어요)

은근히 인성검사 탈이 많다고 들어서 위의 준비보다 인성검사 준비를 더 한것 같습니다.
인성검사의 경우, 렛유인 강의의 지성쌤 팁과 유튜브를 통해 비슷한 답변 찍는 방법을 익히고, 타 사이트에서 인성검사 모의고사 구매해서 한번 연습해봤습니다.

이것도 도움이 된것 같아요. 연습을 안했다면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지만 20분가량 남았습니다.

참고로, LG의 경우 계열사별 이전에 본 인적성 성적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번 채용은 무조건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 원데이 면접으로 채용이 바뀌어서 평소보다 컷이 높았다고 하더라구요 탈락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면접후기>

면접을 1차, 2차로 나눠서 보면 오래걸린다고 이번에 원데이로 하루에 2번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날짜가 2주간동안 어느 날짜, 시간대에 보는지는 랜덤이고, 저는 중간날짜에 걸려서 2주정도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면접이라 막막하였지만, 1주일간 렛유인 면접 관련 강의와 디스플레이, 회로 관련 강의를 빠르게 돌렸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후기 및 도움과 유튜브를 통해 답변들을 미리 작성해보고 최대한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만.. 작성한 답변이 너무 많았고, 어차피 기억이 안나더군요 ㅎㅎ

면접에서 긴장을 많이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최대한 웃고,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했습니다.

모의면접 스터디는 한 번 진행하였습니다.

같은 직무 사람들과 하면 여러모로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다고 들어 다른 직무의 사람들 진행하였고,

시선처리, 예상치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과 다른 사람이 보고 듣는 제 모습의 평가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직무를 오전에 인성을 오후에 봤습니다. (인성을 먼저 볼수도 있음)

2대다 면접으로 보통 2대3이며, 옆 면접자가 불참하면 혼자 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직무는 PT+질의응답으로 30?40분?동안 문제를 고르고 거창한 PPT를 만드는것이 아닌 메모장 같은 프로그램에 글만 쓸수 있습니다. 응시 컴퓨터로 인터넷 검색, PDF 열람, 전공서적, 유인물 열람 가능합니다.

저는 PT는 잘 작성했다고 생각하는데 질문을 5개만 받았고 답변을 다 아쉽게 했습니다.

옆의 지원자분께서 너무 긴장하시고, 말을 횡설수설하셔서 질문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저는 질문을 너무 적게 받아서 탈락하는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직무면접도 편안하게 해주셨지만, 인성은 계속 긴장안해도 된다고 더욱 편안하게 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준비했던 질문과 답변은 거의 안나왔고, 평이했던 질문들이었습니다.

웨비나 전형이라고 새로 추가된 것이 있는데, 면접에서 이 부분을 물어보진 않지만, 해당과정에서 현직자분과 Q&A시간에서 들었던 답변들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취업준비하면서 렛유인을 우연히 알게되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면접 시기쯤 꿈속에서 렛유인 선생님들이 단체로 나와서 무척 반가웠고 인사를 나눴었습니다.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무척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렛유인과 외부의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등을 통해

역량과 스펙을 쌓고, 이를 활용해 어필하여 최종합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너무 지식을 과시하기 보단, 이런 활동으로 해당 회사 분야, 직무에 열정이 있다를 어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R&D 직무가 취직 후에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저는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인터넷을 보면 학사로 R&D지원을 걱정하고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어느 기업이든 대부분 학사가 50%정도 된다고 합니다. 직무 관련 적성을 준비하고 어필이 가능하다면 갈 수 있습니다.

비록 저는 운이 많이 좋은 편이었지만 어떤 스펙이든 입사하면 다시 배워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자소서와 PT도 깔끔하게 정리하여 쓰고, 면접에서도 잘 웃고 말을 잘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스펙이 낮더라도 한가지라도 제대로 된것이 있다면 충분히 자소서에서 어필하고 면접까지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신을 가지시고, 모두들 원하는 회사에 취업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